오늘은 50대라면, 혹은 노후준비를 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의료비인데요.
50대가 된후 연간 의료비와, 약값, 건강관련된 비용이 점차 늘어가고 있어요..
60대와 그 이후의 상황이 걱정이 됩니다. 은퇴가 다가오는 나이, 50대에 예측한 은퇴후 의료비는 얼마가 적정할까요?
1.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. 왜 의료비 대비가 중요한가?
은퇴 후 가장 많은 지출은 ‘의료비;입니다.
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, 65세 이상 고령층의 평균 연간 본인 부담 의료비는 약 160만 원,
80세 이상은 3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 더 큰 문제는 예상치 못한 중증 질환이나 장기 치료, 치매·요양비용은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입니다.
1-1. 연령대별 1인당 연간 진료비 현황
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, 연령대별 1인당 진료비는 다음과 같습니다:
전체 | 2,191,183 |
0세 | 4,464,195 |
1-4세 | 1,862,818 |
5-9세 | 1,199,695 |
10-14세 | 817,317 |
15-19세 | 768,388 |
20-24세 | 761,386 |
25-29세 | 1,027,371 |
30-34세 | 1,225,951 |
35-39세 | 1,387,116 |
40-44세 | 1,589,122 |
45-49세 | 1,824,893 |
50-54세 | 2,166,973 |
55-59세 | 2,537,708 |
60-64세 | 3,033,621 |
65-69세 | 3,750,068 |
70-74세 | 4,485,682 |
75-79세 | 5,144,204 |
80-84세 | 5,554,205 |
85세 이상 | 5,682,277 |
출처: 건강보험심사평가원, 연령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1인당 진료현황
2. 50대가 지금 준비해야 할 건강보험 플랜
2-1.. 기존 건강보험(실손보험) 점검
- 실손의료보험 보장 범위 점검 (갱신주기/자기부담금/보장 한도 등)
- 2021년 이후 개정된 ‘신 실손보험’은 자기부담금이 커졌습니다.
⇒ 아직 구실손을 유지 중이라면 전환 여부 검토 필요한데요, 저는 개인적으로 4세대 실손으로 변경하였습니다. 아직까지는 실제의료비보다 크게 상승한 1세대 실손보험을 감당하는 것이 더 부담스럽기 때문이기도 하고 도수나 내가 사용하지 않은 서비스로 인해 제 나이대의 보험료가 지나치게 올라간 상승분을 감당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. - 구실손 vs 신실손보험 비교
항목 | 구실손보험 (2009년 이전) | 표준화 실손보험 (2009~2017년) | 4세대 실손보험 (2021년 이후) |
보험료 | 나이에 따라 지속상승 | 상대적안정 | 낮지만 자기부담금 높음 |
보장범위 | 광범위 (도수치료, MRI 등) | 광범위 | 보장 범위 축소 (특약 분리) |
자기부담금 | 낮음 또는 없음 | 일부 적용 | 통원 30%, 입원 20% |
갱신주기 | 1~3년 | 1~3년 | 5년 (실제 보험료는 매년 갱신됨) |
특이사항 | 의료쇼핑 유인 위험 ↑ | 동일 | 착한 실손 유도 (건강한 가입자 혜택) |
- 구실손 보험은 연령 상승에 따라 보험료 인상폭이 매우 큼 (60대 이후 급격히 상승)
- 50대 중후반이라면 60세 이후 보험료 부담이 커질 가능성 매우 높음
- 보험사에서 보내는 **‘갱신 안내서’**에 나오는 인상률과 예상 보험료 추이 확인
- 매년 20~30% 인상된다는 통지가 온다면 전환 검토 강력 추천
- 현재 건강상태가 좋다면 4세대 실손으로 전환 유리 vs 도수치료.MRI 등 자주 이용한다면 구실손을 유지하는 것을 고려
- 구실손은 보장범위가 넓어 비급여 치료를 자주 받는 분에게 유리
2-2. 노후실손보험 + 암보험 보완
- 노후실손보험은 60세 이후 가입이 제한되므로 50대에 미리 가입해야 유리
- 특히 암 진단비/입원비 특약은 실제 보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.
- 암 1회 진단비 3,000만 원 이상 권장
- 소액암/유사암 보장 여부도 꼭 확인
2-3. 치매·장기요양 대비
- 치매 간병비는 연간 평균 1,200만 원 이상 (보건복지부 기준), 최근 치매환자가 100만명에 육박한다고 하니 더이상 남의 얘기로만 생각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. 무엇보다 암이나 다른 질병보다 실제적으로 오랜시간동안 의료비가 요구되는 질병이라 시간에 따른 의료비 상승의 부담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.
- 치매 보험, 장기요양 보험은 고령화 시대에 필수입니다.
- 경도치매부터 보장되는 상품 여부 확인
- 요양시설 비용 보장을 포함한 상품 선택
2-4. 건강관리와 보험 연계
- 최근에는 건강관리 연동형 보험(헬스케어 보험) 상품도 인기
- 건강검진 결과, 만보기 앱과 연동 시 보험료 할인 제공
- 장기적 건강관리와 의료비 절감에 유리
3. 결론
준비 항목 핵심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.
실손보험 점검 | 구실손보험 → 현실적인 수준에서 전환 고려, 자기부담금 확인 |
암보험 보완 | 진단비 최소 3,000만 원 보장 |
장기요양/치매 | 조기 가입, 중증 보장 여부 확인 |
건강관리형 보험 | 만보기·건강검진 연동형 추천 |
3. 마무리 코멘트
은퇴 이후 재무설계에서 의료비 대비는 노후준비가 부족할 수록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.
자산이 많다면 의료비를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.
자산이 부족할 수록 오히려 아플 때 만큼은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치를 만들어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
50대는 '준비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'입니다. 50대 화이팅입니다.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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